기숙형 공립중학교로 전인교육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는 보은속리산중학교(교장 김영미) 솔빛 오케스트라가 30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2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개막식에서 교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전국의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 300개 중에서 선정된 속리산중 솔빛 오케스트라(지도교사 손진)는 시골 학생들로 하여금 연주 경험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재능 계발은 물론, 성취감 향상 및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큰 역활을 하고 있다.

또 학생들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배려와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 인성적 접근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등의 교육적 효과로 인해 교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11년 KBS 성탄특집으로 방영된 속리산중의 '꿈꾸는 솔빛 오케스트라 180일간의 기록'이 방송됐고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가 개최하는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경사와 함께 '40회 국제 에미상'아동 부분 대상 후보에 올라 내년 2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솔빛 오케스트라는 '2012 보은대추축제'시 축하공연 특설무대에도 올라 클래식과 대중가요 연주를 통해 성공축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속리산중 김영미 교장은 "학생 오케스트라 활동이 학교와 학부모 뿐만 아니라,지역주민과도 소통할 수 있는 계기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예술적 감각을 지닌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주현주기자



▲ 지난주 끝난 보은대추축제에서 속리산중 솔빛 오케스트라가 관광객들에게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주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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