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과 2학년 38명

영동대학교(총장 송재성)가 지난2일 심우관 합동강의실에서 '제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선서식에는 지역인사 및 간호협회 관계자와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선서식에 참여한 38명의 간호과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힌다는 의미의 '나이팅게일 등불'에 불을 밝혔다.

이날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이 미래의 간호인으로서 가져야 할 나이팅게일의 생명존중과 인간애 그리고 숭고한 간호정신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환자들의 건강과 안위를 위해 헌신할 것을 굳게 맹세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아주대부속병원, 관동대부속 명지병원, 충북대학교병원, 건강보험관리공단 일산병원 등에서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송재성 총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가슴 속 깊이 새긴 아름답고 숭고한 맹세를 오랫동안 간직하기를 바라며, 실무에 임해서는 환자를 본인의 가족처럼 돌보며 간호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동대 간호과는지난 2008년 개설돼 올해 초 28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 전원이 국가고시에 100% 합격하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체계적인 임상실습과 교수ㆍ학생의 일대일 평생지도교수제, 다양한 봉사프로그램, 맞춤형 국가고시 특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서울대학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성모병원 등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영동=주현주기자


▲ 영동대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환자를 내가족처럼 돌보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 © 주현주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