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협소, 후보지 물색나서...충북도 현재 건물 매각

충북도가 향토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에 운영하고 있는 충북학사 건물이 낡고 협소하다는 지적에 따라 신축,이전을 추진한다.

이는 정우택지사가 올해 밝힌 '교육강도'의 첫 사업이다.

현재 충북학사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176-2에 지난 1992년 건립, 운영된지 15년이 넘고 건물이 협소하고 노후화 돼있다.

이에 리모델링이나 신축, 이전 등이 꾸준하게 거론된 사항이다.

대지면적은 2775㎡에 연면적은 4225㎡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이다.

이곳에는 지금 지역출신 대학생 270명(남자 177명, 여자 93명)이 생활하고 있으마 좁은 공간에 1실 3인으로 인해 불편이 크다.

이에 도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했으나 신축,이전 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리모델링 할 경우 비용이 신축 ,이전 비용에 버금가고 공사기간중 학생들의 생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야 하는 등 어려움으로 포기했다.

도는 신축, 이전 예산은 현 부지 매각 대금 300억원에 100억원 정도 추가 확보하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 건립하는 충북학사는 1실 2인 형태로 하되 위치는 지하철과 걸어서 5분 거리정도의 접근성이 좋고 교육여건을 최우선 고려키로 했다.

당초 오피스텔 매입도 고려했으나 비용이 너무 소요돼 포기하고 영등포구 양평동 등 2곳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

/이재기기자 @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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