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국방장관회담 실무대표 접촉 개최
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을 위한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이 열린 12일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남측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인 문성묵(오른쪽 가운데) 수석대표와 북측 박림수 수석대표가 구체적인 일정과 대표단 구성, 대표단 이동 경로, 의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

남북이 제2차 국방장관회담을 오는 27∼29일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12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북 측과 국방장관 회담을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히고 "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 합의문인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의 이행을 위한 군사적 대책을 의제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또 "그 밖에 제기될 수 있는 실무적 문제들은 추후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군사실무회담은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인 문성묵 준장(진급예정)과 북측 박림수 대좌(대령에서 준장 사이 계급)를 수석대표로 양측에서 각각 3명이 참석,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15분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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