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벽성군 등 집성촌 … 과거급제자 20명
현재 후손 4022명 … 충청지역에 472명 거주

시조 이 관은 고려 때 평장사(平章事)를 지냈으며, 나라에 공을 세워 충주백(忠州伯)에 봉해졌다.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충주로 하였다.

1930년대에 황해도 벽성군 일원에, 그리고 평북 구성군 사기면 송백동, 평남 성천군 사가면 지석리, 함북 무산군 삼장면 삼상동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어 살았던 것으로 밝혀져 있다.

과거 급제자는 이사규(李士珪, 1583 癸未生) : 문과(文科) 광해군2년(1610) 별시 병과(丙科), 이경익(李景益, 1583 癸未生) : 문과(文科) 선조32년(1599) 정시 을과(乙科), 이관해(李觀海, 1598 戊戌生) : 문과(文科) 효종1년(1650) 증광시 병과(丙科), 이경백(李景白, 1545 乙巳生) : 문과(文科) 선조10년(1577) 알성시 병과(丙科), 이일남(李一男, 1608 戊申生) : 무과(武科) 인조15년(1637) 별시 병과(丙科), 이원정(李元廷, 1657 丁酉生) : 무과(武科) 숙종4년(1678) 증광시 병과(丙科), 이강쇠(李加外金, 1600 庚子生) : 무과(武科) 인조15년(1637) 별시 병과(丙科), 이대인(李大仁, 1608 戊申生) : 무과(武科) 인조15년(1637) 별시 병과(丙科), 이덕언(李德言, 1603 癸卯生) : 무과(武科) 인조15년(1637) 별시 병과(丙科), 이성림(李成林, 1640 庚辰生) : 무과(武科) 현종10년(1669) 정시 병과(丙科) 등 20명이 있다. 문과 4명, 무과 8명, 사마시 5명, 주학 3명이다.

항렬표는 18세 선(善), 19세 세(世), 20세 춘(春), 21세 인(仁), 22세 대(大), 23세 학(學), 24세 건(健), 25세 수(水), 26세 창(昌), 27세 찬(燦), 28세 기(基) 등이다.

주요파는 충주파, 초산서면파, 교관공파, 정주파, 용천학산령파, 의주대하파, 용천신창파 등이 있다.

본관 충주(忠州)는 충청북도 중앙부에 위치하는 지명이다. BC 3∼4세기에는 마한에 속하였다.

그 뒤 마한이 백제에 병합되었으나, 다시 고구려에 속해 475년(고구려 장수왕 63) 국원성(國原城)이라 하였다.

557년(신라 진흥왕 18) 국원소경(國原小京)이라 하였고, 757년(경덕왕 16) 중원소경(中原小京)이라 개칭하였다. 940년(고려 태조 23) 충주라 개칭하였고, 983년(성종 2) 충주목(忠州牧)이라고 하였다.

995년(성종 14) 창화군(昌化軍)으로 바꾸고 절도사(節度使)를 파견하여 중원도(中原道)에 속하게 하였다. 1012년(현종 3)에 안무사로 바뀌었다가 1018년에 전국의 8개목 중 하나가 설치되어 양광도(楊廣道)에 소속되었다.

1254년(고종 41)에 국원경(國原京)으로 승격되었다가 뒤에 다시 목으로 환원되었으며 1310년(충선왕 2)에는 충주로 강등되었다.

충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감(甘), 강(姜), 강(强), 강(康), 곽(郭), 김(金), 난(欒), 노(盧), 매(梅), 박(朴), 석(石), 심(沈), 안(安), 양(梁), 어(魚), 유(劉), 이(李), 이(伊), 임(林), 장(張), 전(全), 정(鄭), 조(趙), 지(池), 천(天), 최(崔), 평(平), 한(韓), 한(漢), 후(候) 등이 있다.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충주이씨는 1985년에는 총 762가구 3215명, 2000년에는 총 1306가구 4022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5년 만에 600여 가구, 800여 명이 늘어났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1157명, 부산 205명, 대구 95명, 인천 189명, 경기 531명, 강원 307명, 충북 187명, 충남 160명, 전북 65명, 전남 50명, 경북 146명, 경남 113명, 제주 10명이다. 서울·경기 지역에 많았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1162명, 부산 223명, 대구 107명, 인천 291명, 광주 32명, 대전 119명, 울산 67명, 경기 1091명, 강원 256명, 충북 239명, 충남 114명, 전북 46명, 전남 27명, 경북 129명, 경남 104명, 제주 15명이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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