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은 상상력이다. 비전은 영상이다. 비전은 믿음이다. 비전은 믿음으로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그 길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비전은 영상을 통해 추구되고 강화되며, 그 과정을 믿음이라 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곧 바라는 것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굳게 확신하는 태도이다. 믿음 없이는 지속성을 가지고, 비전을 이루어 가는 것이 쉽지 않다.

믿음은 행동을 가져오며, 행동을 통해 상상했던 모든 것들을 현실로 이뤄낼 수 있다.

영국의 King's Cross에서 기차를 타고 가다 문득 떠오른 이야기를 자그마한 종이에 적어두었다던 조앤 롤링은 가난을 벗어날 궁리를 하다 소설을 쓰기로 마음 먹고 그 때까지 보관하던 종이들을 모두 모아서 어느 한 카페에서 완성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큰 인기를 모았던 조앤 롤링이나 만화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월트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 탄생 에피소드, 가난한 탓에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목공소에서 일하다가 건물에 불이 나는 바람에 불에 타고 남은 나무 조각으로 장난감(레고)을 만든 고트프레드 크리스티얀센 등 많은 이들은 단지 상상력으로 인해 세상을 바꾸었다. 상상력이 현실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 안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들이다.

상상력은 창조의 힘을 가지고 있다. 창조성에 대한 개념은 '새로운 무엇을 만드는 것'으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미 가지고 있는 내면의 황금을 발견하는 것이다. 즉, 순수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이미 주어진 능력이 있다고 믿고, 믿음 안에서 무엇을 이룰 것인가를 상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꿈을 꿔야 이룰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 자신 안에 있는 내면의 황금을 발견하기 위해 잠시 익숙한 것을 떠날 필요가 있다. 상상력은 홀로 있을 때 활성화 된다.

익숙한 것에서 떠나있다 보면 물론 과정에서 장애물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장애물을 만나는 과정과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자기 자신 안에 있는 내면의 황금을 발견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내면의 황금을 발견했다면, 다시 익숙했던 곳으로 가서, 진정한 나 자신의 발견을 통한 삶의 변화된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 삶의 모델이 되어 진다. 우리 자신 안의 내면의 황금은 곧 우리 안에 있는 무한한 창조성이다. 때로는 익숙함을 벗어나, 우리 자신 안의 창조성과 만나는 아주 특별한 즐거움을 누려보기를 바란다.



/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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