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장학회, 학생 40명에 장학금 지급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보은지역의 대표적인 성공한 기업가인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이 사비를 털어 세운 한마음 장학회(회장 어준선)가 지급하는 '한마음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됐다.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홍기성) 대회의실에서 7일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이번에 보은지역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보은지역 고교로 진학하는 학생 중 품행이 단정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40여명에게 칭찬과 격려의 장학증서와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교별 장학금 지급 현황은 보은중이 김응찬 학생 외 12명,보덕중 김다빈 학생 외 4명,속리산중 최지희 학생 외 6명,회인중 고유미 학생 외 1명 보은여중 김태연 학생 외 12명이 수상했다.

보은교육지원청 홍기성 교육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재를 털어가며 10년 동안 해마다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어준선 회장과 한마음장학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세상을 이끌어 온 원동력은 힘이 아니라 배려로, 보은지역 청소년들이 큰 꿈과 희망을 품어 지역을 빛내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준선 회장도"보은의 경쟁력은 인재육성에 달렸다"며"학문의 양과 폭을 넓혀 지혜롭고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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