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 파워리서치 의뢰한 설문결과

119구급대를 이용한 환자와 보호자 대상에 친절·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8%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도내 119 구급대를 이용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119구급대원들의 전화상담 경청도, 구급대원 응급처치, 구급차 도착시간 등 구급서비스의 전반적인 친절 및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사결과 구급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이용환자 및 보호자의 123명(63.1%)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68명(34.9%)이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전체응답자의 191명(98%)이 구급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19 구급차 재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전체응답자의 188명(96.4%)이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나머지 7명(3.6%)은 "재이용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구급대원의 도착 소요 시간은 전체응답자의 83명(42.6%)이 "1~5분 이내", 47명(24.2%)은 "6~10분 이내"라고 응답하는 등 66.7%(130명)가 10분 이내에 도착한 것으로 집계됐고, "11~20분 이내"가 16명, "21~30분 이내" 4명, 1시간 이상 2명, 기타 43명은 잘 모른다고 답했다.

구급대원의 환자 또는 보호자의 이야기에 대한 경청도는 전체응답자의 70.3%(137명)가 "잘 들어줬다"고 응답했으며, 구급대원의 환자의 상태 및 응급처치와 관련한 설명여부로는 전체응답자의 57.3%(112명)가 "그렇다", 6.2%(12명)는 "그런 편이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올 들어 119구급대를 이용한 환자 및 보호자 중 도내 8개 소방서에 총 195명(동부 25, 서부 25, 충주 23, 제천 32, 영동 22, 증평 24, 진천 22, 음성 22)이 참여했으며, 전문 설문조사 기관인 (주) 파워리서치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실시했다.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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