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년간 지원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SK하이닉스가 청주지역 저소득 아동 200명에게 1년간 매월 3만 원씩 모두 7200만 원의 저축액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디딤씨앗통장 가입 후 생활이 어려워 저축을 하지 못하거나 저축액이 적은 아동들이다. SK하이닉스는 매월 공동모금회를 통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디딤씨앗사업단에 지정 기탁해 아동의 계좌에 매월 직접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디딤씨앗통장은 지난 2007년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으로 아동의 사회진출시 학자금, 주거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 사업이다.

청주시는 가정위탁아동, 기초생활수급 아동 등이 디딤씨앗통장에 가입 후 후원자 또는 보호자의 도움으로 저축을 하면 월 3만 원까지 아동의 저축액에 대해 만 18세 만기가 될 때까지 1대1매칭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현재 청주시 가입 아동은모두 960명이다.

시 관계자는 " SK하이닉스의 지원으로 저축이 어려운 아동들이 종자돈을 마련해 사회에 나가 새 희망과 큰 꿈을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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