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관반 운영·대기업 등 대거 취업

충북전산기계고등학교(교장 홍호중)가 신흥 취업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다.
전산기고는 1학기가 마무리 되지 않은 시기 임에도 학생들이 우수한 기업체에 취업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그룹 고졸 공채 시험에서 박조은(삼성디스플레이)·정세연(삼성전자)·임수진(삼성메디슨) 학생이 합격했고 김예정·이슬이·김승주 학생은 대졸자 등과 당당히 경쟁해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LG실트론 공채 최종 15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 학교는 한국석유공사 7명, 한국가스공사 4명, 한국전력거래소 4명, 한국난방공사 1명, 한전충북지사 1명, 동서발전 1명 등이 각종 공기업에 1차 합격해 최종 합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기 5명, 하나마이크론 7명, STS반도체 23명, 이오테크닉스 3명, 심텍 3명, 나노세미콘 6명 등 우수 중견기업에 108명이 1·2차 합격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해 겨울방학부터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사관반 50명을 선발, 취업 준비를 하는 등 취업률 제고에 노력해 왔다. 장영식 취업부장은 학생들이 보다 좋은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매일 밤 10시까지 우수 취업처 발굴과 면접지도 등에 힘쓰고 있다. 홍호중 교장은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교직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기쁘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모두 희망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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