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음암면 탑곡3리 마을에 적용된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이 전국 으뜸 사례로 선정됐다.

3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최근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작업안전우수농가 경진대회에서 음암면 탑곡3리 안창식 농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 마을 육성을 담당한 김영숙 지도사는 종합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적의 농작업 안전 모델을 찾아 이를 확산 보급시키기 위해 실시됐으며, 안창식씨가 도입한 비닐하우스 중간 휴게실이 최우수 사례에 뽑혔다.

비닐하우스 중간휴게실은 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선별 ·포장할 수 있는 작업장으로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피로감을 덜어주고 작업능률을 높일 수 있게 설계됐다.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 마을로 선정된 음암면 탑곡3리에는 내년까지 총 2억원이 투입돼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범 사업이 추진된다. /서산=박상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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