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의 회원 확보로, 농·특산물 구매를 통한 소득창출 기대

문화관광의 도시 공주시(시장 이준원)가 인터넷 공간을 활용한 가상도시의 구축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주시는,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농촌 만들기의 일환으로 일반시민은 물론 출향인사, 관심있는 도시민을 회원으로 하는 '사이버 公州'를 구축키로 했다.

오는 2010년까지 완료할 '사이버 公州'는 현 인구인 13만여 명의 7.6배에 달하는 100만여 명의 회원을 목표로 구축, 다양한 문화관광 정보는 물론 5도 2촌 주말도시, 우수 농·특산물, 고향소식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귀향을 원하는 도시민들을 위한 구인·구직, 농촌빈집 정보는 물론 도시-농촌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이버 시민과 공주시민과의 자연스런 교류를 확대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특산물 및 공예품 등 유료 배달서비스도 구축하여 도시민에는 우수하고 값싼 상품을 제공하고 지역민에는 소득창출을 안겨 주기로 했다.

공주시는 지난 11월 초순에 본격 착수한 '사이버 公州' 구축 용역사업을 내년 3월까지 마무리 짓고 하반기부터 사이버시민의 모집에 들어간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사이버 公州는 인터넷 공간을 통한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사이버 시민과 공주시의 상생발전과 함께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도시민의 농촌체험에 일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노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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