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박차

중소기업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에 총 95억원이 지원된다.

11일 기획예산처와 중소기업청 밝힌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9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현장 업무를 분석, 이를 교육과정으로 개발·편성해 공고 3학년생을 1년간 훈련시켜 졸업과 동시에 해당 중소기업에 취업시키는 사업이다.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에 참여하는 학교에는 교육훈련에 따르는 제반 사업추진 운영비와 실습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비가 지원된다.

참여 공고생에게는 연간 120만원 내외의 훈련비(고용보험기금)와 협약 취업기간(2년)중 입영 연기, 산업기능요원 편입 우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6년 최초로 실시돼 2007년 현재까지 2630명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실제 지원대상 중소기업의 대부분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시근로자수 30~100인의 영세업체로 정부지원이 절실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지원대상을 현재 공업고등학교생에서 전문대생까지 확대하고 지도교사의 산업체 현장 연수를 의무화하는 한편, 기업체 퇴직인력을 훈련 프로그램 초빙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장중식기자 5004ace@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