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재활사업 운영 '팔걷어'

▲ 중구보건지소 물리치료실에서 장애인들이 재활 물리치료를 하고 있는 모습.
'장애인 가족 지지모임' 호응도 높아


지난 2월 26일 개소한 중구보건지소가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재활보건사업이 장애인 및 노인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보건지소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집을 직접 찾아가 관절운동 및 물리치료 등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재활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재활치료와 목욕, 이·미용, 가사도우미 등 맞춤형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재활·작업·물리치료실에 전문적인 물리치료사 3명은 재활치료를 받는 장애인들에게 매일 2인 1조로 안전도우미 역할을 하는 보건소 전담 자원봉사자와 함께 호흡하며, 재활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지난 13일 지체·뇌병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가족 지지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가정에서의 자가재활 및 기능훈련에 대한 교육, 재활의 필요성 인식 등 참석한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뇌경색으로 진단받은 장애인 노모(남 54세. 선화동)씨는 "행정기관에서 이제라도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치료를 해줘서 너무 좋고,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정보제공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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