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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이철수 서산시의장"열린·선진·감동의정 앞장
'서산호'에 순풍 역할 할 것"
김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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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17  2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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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평가서 최우수 영예 <BR>타 지역과 의정교류 등 활발 <BR>조례 제정·감사 등 의무 충실 <Br>의정비 동결… 고통분담 동참 <BR>민원현장에서 큰 보람 느껴 <BR>의회·집행부 존중·협력 중요 <BR>손잡고 지역발전 견인차 역할

[서산=충청일보 김정기 기자]지방자치시대가 성숙되면서 각 지자체별로 의회의 역할이 한층 더 중요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서산시도 인구 17만 시대를 맞아 의회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한층 더 커졌다.

이에 서산시의회 4선 의원 2선 의장을 역임중인 이철수 서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서산 시민의 복지증진 방안과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명품도시 서산 건설을 위한 시의회의 역활, 집행부에 바라는점 등을 들어봤다.

△서산시 인구 17만 시대를 맞아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방안은.

-인구 17만 시대의 도래는 서산시에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복지서비스는 크게 노인·여성·장애인·아동으로 구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노인복지의 경우 새로운 블루오션인 의료서비스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신성장동력으로서 바이오헬스 융합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재원 투자 방안을 마련, 신속한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여성이 행복해야 국가가 행복하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어려움이 차별의 이유가 돼서는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복지시설의 확대와 현대화, 취업알선 등을 위한 재정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여성 모두가 행복하고, 나아가 서산 시민 모두가 행복한, 행복 서산을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또한 장애인 복지를 들 수 있다.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비장애인과의 격차를 줄여,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의 다양화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소득, 고용, 교육, 주거 등 다각적인 부문에서 수요자인 장애인의 실질적 욕구와 필요에 적합한 장애인 중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아동과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인만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다.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는 것을 최우선시해야 하며, 상담과 지도, 치료 등 아동상담소의 적극적인 지원을 비롯해 지역 아동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서산시의회는 각종 복지와 관련된 조례 제·개정 및 예산확보 등 서산시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

△4선 시의원, 2선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어떤가.

-우선 시민 여러분들의 깊은 사랑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4선 시의원, 2선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일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조례 제·개정과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기본에 충실했으며, '공부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 숨 쉬는 의회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는 의원으로서, 의장으로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줬으며, 열정을 가지고 의원직을 수행하는 에너지원이었다.

의원들은 전문직이 아니기에 공부는 필수다.

의원정책간담회는 집행부 보고사항 청취는 물론, 전문 강사를 초청해 의정활동 방향과 올바른 의회 역할을 학습하는 등 공부하는 의회로 다시 태어나는 '학습의 장'이었다.

또한, 자체 의정연수를 시행, 더욱 세련되고 역량있는 의회상을 보여줬다.

이는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의 작은 결실로 지난 2009년 한국공공행정학회에서 실시한 대전·충남지역 지방의회 평가에서 '최우수 의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시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사랑에 힘입은 열매로, 앞으로도 의회운영과 의정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지난 2003년 부천시 의회와의 자매결연 또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의회 간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교환과 상호 우의를 증진. 양 도시 간 공동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발전하는 의회로 성장했으며,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4년 연속 의정비 동결을 의원 만장 일치로 결정하고, 서민을 위한 의정을 펼치고자 했다.

이 모든 의정의 중심에는 시민 여러분이 있었다.

남은 임기 동안도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한다.

△오랜세월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은.

-'행복한 서산'을 만들고자 했던 지난 15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시민 간의 화합,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풍경 속에서 '보람'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봤다.

의정활동을 하는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저에게는 큰 보람이었다.

의사봉은 시민의 목소리다.

그러기에 전혀 가볍지 않으며, 결정의 순간은 저에게 책임완수이자 보람이었다.

또한, 민원현장은 일의 보람을 찾는 창구였다.

사회 변화에도, 행정의 기본은 사람이다.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인 공감행정은 법과 제도권 안에서 행정의 흔들리지 않는 규범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원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은 '서산호'를 움직이는 바람과도 같은 존재다.

'역풍'이 아닌 '순풍'으로 작용해야만 순항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했다.

이런 노력의 성과가 요즘 들어 차츰 보이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선진의회를 위해 함께 했던 한분 한분의 의원 여러분 또한 보람있는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퍼즐 조각 하나하나는 별 의미가 없다.

자기 지역구만을 위해서가 아닌 거시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준 의원들이 있었기에 서산시의회 전체가 빛을 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많은 지역에서 의원 간 반목과 갈등을 겪는 것을 보면, 우리 서산시의회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숙한 의회라 자부할 수 있다.

앞으로도 남은 임기 동안 '사람이 우선인 의회, 한 단계 발전하는 의회'로 거듭나고자 부단히 정진할 것이며, 그 속에서 일의 보람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다.지켜봐 주기 바란다.

△시 집행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시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길은 하나이지 둘일 수 없다.

쉽게 말하자면, 하나인 공동 목표를 위해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존중, 이해와 협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 각자의 역할 수행에 있어 간혹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갈등을 갈등으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갈등의 원인을 찾고, 분석함으로써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다.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은 집행부를 견제하는 것이다.

이는 견제를 위한 견제가 아닌, 발전을 위한 견제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몇 가지 사항을 집행부에 주문하고자 한다.

첫째, 소통 방정식을 토대로 시민 복지증진에 함께 힘써야 한다.

일방향식 집행은 소통의 부재에서 기인한다.

각종 사업추진의 일방 통행식 집행은 그간의 사례에 비춰 볼 때, 집행부나 의회나 득 된 것이 없었다.

중요사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와 연구, 그리고 의논을 통해 시민 복지 증진과 명품도시 서산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둘째, 의회의 바람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지적사항은 반드시 조치가 이뤄져야 하며, 그런 조치사항은 보고를 통해 완료돼야 한다.

시민을 대신해 수행하는 사항인 만큼 철저하고 확실한 사후조치를 당부한다.

셋째, 오로지 시민만을 생각해야한다.

어찌 보면, 의회와 집행부는 '의좋은 형제'가 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우리가 존재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시민을 위함이다.

이것만을 가슴에 간직하고 공동 목표인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 이철수 서산시의장.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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