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19일 일제히 치뤄질 예정인 가운데 투표권을 행사할 충청권 유권자 수는 모두 377만7728명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은 유권자 수가 총 109만8977명이며 이중 선거일에 일반투표소에서 투표할 유권자수는 부재자신고인 2만6279명을 제외한 107만2698명이다.

이같은 선거인수는 지난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 당시 99만8541명 보다 10만436명(9.1%)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시 107만7468명보다는 2만1509명(1.9%) 증가한 것이다.

이번에 확정된 대전 유권자는 지난달 21일 기준 인구수 147만5291명 대비 74.5%며, 이중 남자는 49.1%인 53만9891명, 여자는 50.9%인 55만9086명으로 여성유권자가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충남 유권자수는 총 153만2751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 당시 139만8762명 보다 13만3989명(8.7%)이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실시한 전국동시지방선거의 150만3240명 보다 2만9511명(1.9%) 증가된 수치다.

충남 유권자 수 역시 지난달 21일 기준 인구수 199만2309명 대비 76.9%며, 이중 남자는 49.8%인 76만2980명, 여자는 50.2%인 76만9771명으로 여성유권자가 6791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유권자 수는 모두 114만6102명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이중 남자가 56만7405명, 여자는 57만8697명으로 여성유권자가 1만1292명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5·31 지방선거 당시 유권자 수 112만6282명보다 1만982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지역별로는 청주 흥덕구가 27만7547명으로 가장 많고 청주 상당구 18만4975명, 충주시 15만7206명, 청원군 10만9982명, 제천시 10만5649명 순이다.

또 음성군 6만8117명, 진천군 4만6260명, 옥천군 4만4227명, 영동군 4만1056명, 괴산군 3만1545명, 보은군 2만9383명, 단양군 2만6564명, 증평군 2만3591명이다. /특별취재반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