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cd금리와 연계해 자신의 목돈을 운용할 수 있는 금리연동예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금리연동예금은 가입후 일정기간마다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해 적용금리를 변경하는 정기예금으로 금리변동기에 실세금리에 따라 목돈을 운용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금리가 상승기조를 유지하면서 금리연동예금에 관심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각 시중은행 등의 금리연동예금 상품에 대해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

우리은행의 '오렌지정기예금'은 정기예금의 안전성과 시장금리 상승시 더 높은 이율을 적용해 주는 상품으로 3개월 cd금리와 연동해 이율을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 또는 12개월이며 금리는 5.78%, 가입금액에 대한 제한은 없다.

우체국의 'everrich 인터넷 회전식 정기예금'은 최초 예금일부터 만기예금일까지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해 예금기간을 조절할 수 있는데 금리상승시에는 회전주기를 짧게, 하락시에는 회전주기를 길게 할 수 있다.

회전주기는 1개월, 3개월, 6개월이며 가입기간은 5년 금리는 4.6%이다. 가입금액은 10만원.

하나은행의 '고단위플러스정기예금'은 이자지급방식과 지급시기를 고객이 고를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금리연동형상품과 금리고정형상품을 나눠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가입기간은 1개월~5년이고 금리는 4.6%이다.

금리고정형은 가입금액이 100만원이며 금리연동형은 가입금액이 1000만원이다.

하나은행 청주중앙지점 오세진 과장은 "연일 오른는 cd금리를 이율에 적용하기 때문에 요즘 들어 이 상품을 찾는 고객분들이 늘고 있어 그 인기를 반증하고 있다"며 "가입시기과 이자지급방식도 고객이 정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청주지점 김윤식 과장은 "고금리 시기에 각광받는 예금상품으로 시장금리가 높을때 목돈을 운용하는데 적합한 상품이고 금리도 높은편이다" 라고 말했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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