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계룡초, 영어교과서 암송대회에서 그동안의 노력 결실 맺어

▲영어교과서 암송대회 참여모습.

공주교육청 역점사업의 하나인 영어교과서 암송대회에서 계룡초등학교(교장 김정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체적으로 좋은 결실을 맺어 화제다.

계룡초등학교는 영어 암송을 위해 학기초에 포켓북 크기의 영어 암송 교과서를 별도 제본 및 배부하여 영어학습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으며 후배에게 물려주는 교풍을 정착시키고 있다.

또 스티커제 도입을 통해 암송왕을 선발하여 학생들의 성취동기를 높이고 있으며, 영어순회강사를 재량활동시간에도 투입하여 평균 주 4시간의 영어집중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영어체험학습실(english room)을 개관 학생들이 차분하면서도 집중적으로 영어교육을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환경을 완비했다.

이러한 학교의 지원과 학생들의 노력이 지난 11일 신월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07 제 2회 공주시 초등영어교과서 암송대회에 5학년부문 'los amigos'팀(김은지, 신소희 학생)과 6학년부문 'el primero'팀(김연아, 김수진 학생)이 참가 2팀 모두 금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 주도적으로 실시되는 바른생할실천 중회에서 학년별로, 윤번제로 2명의 학생이 짝을 이뤄 전교생 앞에서 교과서 지문을 암송할 기회를 매주 갖고 있어 발표하는 학생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전교생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이제 영어는 계룡꿈나무들에게 부담스러운 외국어가 아닌 자연스런 생활영어로 자리잡고 있어 영어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바람과 붐을 가져다 줄것으로 기대된다.

/공주=노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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