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제17대 대통령선거의 투개표를 위해 장애인 편의 승강기 27기를 설치하고 안내도우미 1307명을 배치하는 한편 18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투·개표소의 화재 등 유사시를 대비해 특별경계령을 내리고 현장관리강화에 들어갔다.
시는 또 이번 대통령 선거를 위해 동구 60곳, 중구 64곳, 서구 99곳, 유성구 52곳, 대덕구 55곳 등 330곳의 투표소를 설치하고 각 구별로 1곳씩의 개표소를 운영한다.
아울러 선거일 투.개표소 운영에 시 본청을 비롯한 산하공무원 1738명과 교직원, 정부투자기관 직원 등 2406명이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대전 동구 제3선거구(가양1.2동, 용전, 성남1.2동)에서는 시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제17대 대통령선거 대전지역 유권자는 109만8977명으로 이 가운데 남자가 49.1%인 53만9891명, 여자가 50.9%인 55만9086명으로 여자가 1만9195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6만5672명(24.2%)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40대 25만4301명(23.1%), 20대 23만1061명(21%), 50대 16만5169명(15.0%), 60대 이상 16만2514명(14.8%), 19세 2만260명(1.8%)으로 40대 이하가 70.1% 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조명휘 기자 joe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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