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마을 상수도 시설을 네트워크화해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현재 보은지역내의 마을 상수도의 경우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마을 이장이 맡고 있어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어렵고,시설의 체계적인 운영및관리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보은군은 현재 지역내 61개소의 마을 상수도 시설중 2개소에 1,500만원을 투입해 통합관리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2008년에는 10개소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마을 상수도 상태를 실시간으로 물탱크 제어장치를 통해 통제 할 수 있고,이상 발생시 음성과 문자,인터넷으로마을 이장과 상수도 담당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즉시 수리에 나설 수 있어, 인력과 시설물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농촌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로 상수도 관리자를 구하는데도 점차 애로를 겪고 있다'며'통합시스템 시범 마을에서의 상황을 종합평가한 후, 문제점은 보완해 연차적으로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은=주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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