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을 쓰고 두루마기를 입은 유복엽(68) 큰훈장과 유정우(36) 훈장 등 연산 양지서당 훈장가족 4명은 이날 오전 8시께 제자들의 배웅을 받고 서당을 나서 3.5km 가량 떨어진 투표소에서 뜻깊은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이들은 승합차로 투표소에 도착해 간단한 신분 확인절차를 거친 뒤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에 들어가 자신들이 점찍은 후보의 이름 옆 공란에 빨간색 잉크를 찍었다.
유 큰훈장은 "이번 선거는 국민을 잘 다스릴 참된 일꾼을 뽑는 중요한 날이기에아침 일찍 가족과 함께 투표장을 찾았다"며 "국민 모두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투표에 참여해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지도자를 직접 선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news@cc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