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936억 들여 2015년 완공… 금속업종 등 입주

[영동=충청일보 박병훈기자] 충북 영동군이 16일 영동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박덕흠 국회의원, 정구복 군수,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되는 영동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영동군 용산면 한곡리 일원 약 3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936억원을 들여 2015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영동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인근 법화농공단지와 연계해 금속, 전기, 기계장비, 기타제조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국비지원을 받아 산업단지의 진입도로, 오폐수처리시설, 공업용수 등 기반 시설을 갖춰 조성원가를 낮추어 분양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또 경부고속도로 영동IC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망과 접근성이 좋아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공식에 앞서 상수도용 주철관을 생산하는 신안주철㈜ 입주를 희망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정구복 영동군수는 "기공식 첫 삽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영동산업단지가 지역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 영동군이 16일 영동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사업비 936억원을 들여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영동산업단지 조감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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