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10억300만원 절감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한 빈틈없는 계약심사로 10억300만 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가져왔다.

계약심사제는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사업시행 전 발주부서에서 의뢰한 각종사업의 설계서상의 원가 산정,공법 선택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시는 2013년 한 해 동안 효율적인 재정건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공사·용역·물품구매에 따른 사전 계약심사를 총 72건을 실시해 공법선정미흡, 설계과다 등을 지적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예산절감은 그동안의 심사노하우와 실무경험을 토대로 현장특성에 맞는 공법과 기술을 선택해 공사의 질을 높이고 원가를 철저히 분석해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사제가 정착되면서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과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했다.”며“앞으로도 심사기법 다양화, 적정원가산출, 창의적공법적용, 전문성을 높여 예산절감 뿐 만 아니라 합리적인심사를 통한 시공품질향상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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