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케이엘테크 등과 703억 규모 투자협약
생산시설 건립… 571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로의 기업체 입주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충주시는 16일 오후 2시 30분 본청 중앙탑회의실에서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및 가금면 소재 그린융합협동화단지에 입주를 결정한 12개 기업체와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업체는 ㈜아로마무역과 수민제약(주), ㈜메타테크놀로지, ㈜케이엘테크,(주)피앤에이, 골든킹바이오(주), 나노파워텍(주), ㈜케이비엠, 아이비그라핀(주), ㈜스타네크, ㈜반석케이블볼트, ㈜지오테크 등 12개 업체다.

이들 기업체는 앞으로 703억 원을 투자해 기업도시와 첨단산단, 그린융합협동화단지 등에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한편 모두 571명의 고용창출을 이루게 된다.

시는 이날 ㈜아로마무역 등 12개 업체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이에 필요한 인·허가 등 제반사항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 접근성 등 충주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보다 많은 우량기업 유치로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앞당기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융합협동화단지는 가금면 하구암리 267-3 일원에 9만 5596㎡의 규모로 조성된 공동화사업단지로, 현 용지 내에 생산시설, 연구개발시설 등 공동시설 설치로 업체간 중복투자를 배제해 불필요한 자금 손실을 예방하고, 업체의 경영 안정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산업형 협동화단지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에서 승용차로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기업도시가 인근에 있어 인프라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 진출 모색 등 중소기업 활성화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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