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내년 2월까지 공공근로 등 4개 추진
예산 30% 중점 집행… 1600여명 고용 창출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제천시가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동절기서민일자리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16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공공부문의 모든 공사가 중지됨에 따라 오는 2014년 2월까지 서민일자리사업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낙엽명품퇴비화사업, 노인 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등 4개 사업을 중점 서민일자리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지원일자리 4개 사업을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서민일자리사업을 1월 초부터 각 읍·면·동 단위로 특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내용은 환경개선이나 시설관리, 제설지원, 뉴 새마을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며 서민일자리사업인원은 100여 명 정도로 읍·면·동 단위로 선발해 일하게 되며 임금은 하루에 3만5000원 정도다.

또, 지난 13일까지 접수한 공공근로사업자를 오는31일까지 선발한 후 2014년1월 초순부터 추진하기로 했으며 노인일자리 사업도 1월초순경 대행기관 선정을 통해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전국적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낙엽명품퇴비화일자리사업으로 2억5000여 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동절기 서민 일자리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시민누구나 낙엽을 수거해 읍·면·동에 신청하면 낙엽 5kg당 15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시책으로 서민들의 일자리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서민일자리종합대책기간 중 16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일자리예산 중 30%의 예산을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사업으로 중점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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