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충청일보 유승길기자]서천군은 1일 겨울철 목조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 달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이하복 가옥, 봉서사, 문헌서원, 화산서원, 이상재 생가, 비인향교, 서천향교, 한산향교, 율리사, 영수암, 청절사, 청덕사, 성북리 5층 석탑, 마량리 동백나무숲, 무형문화재 복합전수관 등 15곳이다.

군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들 15곳에 대해 누전방지를 위한 절연사항, 전선접속 상태, 누전차단기 동작상태, 개폐기 차단기 용량·손상 여부, 옥내배선 규격전선 사용여부 등을 살펴봤다.

이 중 봉서사와 비인면 성북리 5층석탑 내 사무실이 전기 누전에 따른 부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즉시 누전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나머지 장소는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화재발생 시 피해위험이 높은 목조문화재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차단해 문화재 보전 및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