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촉행사·직거래 장터 등 35억 판매 목표

[진천=충청일보 김동석 기자]진천군은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 35억원 매출을 목표로 연초부터 수도권 등 대도시 판촉 행사 지원을 강화해 유통 비용 절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실제 지난 17~19일 서울시가 주관한 2014 설 명절 나눔장터에서 5000여 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또 27~28일 서울시 강동구 초청을 받아 구청 앞 직거래 판촉전에 생거진천쌀을 비롯해 떡국용 떡, 인삼, 홍삼 선물세트, 나박김치, 장류 등 설 성수품을 선보인다.

군은 소비자가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소포장 실속형 제품과 포장재 개발엥 이어 신선 채소류는 꾸러미 사업을 통해 안정 공급하도록 농가와 연계하는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희수 군 농업지원과장은 "생거진천쌀 등 17개 농·특산물 공동 상표에 대해서는 6000만원을 들여 포장재와 택배용 포장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36회 운영을 통해 △수도권 임시 직거래 장터 21억6600만원 △서울메트로 정례 직거래 2억1200만원 △TV 홈쇼핑 7500만원 △생거진천 인터넷 쇼핑몰 4억7000만원 △고속도로 휴게소 직판장 9100만원 등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27일 서울시 강동구청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 진천군 부스에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줄을 서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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