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보건소-제천병원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단양군보건소가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창민의료재단(의)제천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자문의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단양군은 오는 2016년까지 제천병원으로 부터 정신 건강에 대한 자문을 받게 된다.

이어 자살예방 사업에 대한 자문과 교육을 받게 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제천병원과 자살, 우울증과 관련된 교육 , 치매 조기 진단 검사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단양군은 관내 정신과 의료기관이 없어 인근 도시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정신건강 진료와 상담은 이달부터 매주 둘·넷째 주 수요일(오후2∼5시)단양군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홍민우 보건소장은 "그동안 의료사각지대였던 우울증 등 정신과 분야 진료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진료와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단양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043-420-3257∼9)로 문의하면 된다.

▲ 오만식 창민의료재단 이사장(좌측)과 홍민우 단양군보건소장이 주민들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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