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서 우정 과시

가수 태진아와 탤런트 이계인이 kbs 2tv 아침 토크쇼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함께 출연해 30년 우정을 과시했다.

25일 진행된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녹화에서 이계인은 "태진아로부터 선물로 받은 소주 100박스는 살면서 최고의 감동이었다"고 회상하며 "이제 거의 다 먹고 20여 박스만 남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계인은 자신의 전원 별장으로 태진아를 초대해 손수 잡은 토종닭을 대접하며 "친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모았다"며 달걀 100개를 선물해 태진아를 감동시킨 일화도 소개했다.

이계인은 "친구의 친구로 알게 된 사이지만 지금은 가진 것 다 털어주고 싶을 만큼 가장 아끼는 친구"라고 강조했고, 태진아는 "이계인의 머리 스타일이 좋아 보여 따라 해봤는데 스타일까지 따라하고 싶을 만큼 닮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28일 방송 예정인 이날 녹화에서 이계인은 친구 태진아의 노래 '바보'를 특유의 창법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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