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K3 챌린저스리그' 개막 첫날인 8일 전남영광FC와 원정 경기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청주직지FC가 구단 공식 명칭을 '충북청주FC'로 변경했다.충북청주FC는 지난달 오는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위상과 앞으로 프로구단 창단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구단 명칭을 변경하고 올 'Daum K3 챌린저스리그'에 출전한다.

충북청주FC는 충북에서 창단한 최초의 축구단으로 충북대표로 7년 연속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했다.특히 지난해 충북체육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 축구 남자 일반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청주FC는 통합 청주시 출범에 맞춰 충북도와 통합 청주시를 어우를 수 있는 명칭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충북청주'라는 명칭이 조정위원회에서 채택돼 구단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새롭게 탈바꿈한 충북청주FC는 'Daum K3 챌린저스리그' 개막일인 8일 전남 영과FC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4시즌을 시작한다.'Daum K3 챌린저스리그'는 올해도 A·B조로 나눠 운영된다.

충북청주FC는 A조로 지난 리그 상위 팀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게 됐다.그러나 예산부족으로 지난해 팀 주축을 이뤘던 선수들이 시즌을 앞두고 타 구단으로 이적했다.

충북청주FC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실업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어느 해보다 강도 높은 동계훈련과 전지훈련을 실시, 조직력을 극대화했다.

충북청주FC는 5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오비맥주(주), 마디사랑병원 등과 2014년 후원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오비맥주는 올 충북청주FC 선수단 운동용품과 선수단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게 되며 마디사랑병원은 선수들의 건강검진과 의무지원 및 의료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청주FC는 오는 4월12일 고양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용정축구공원에서 'Daum K3 챌린저스리그' 홈 개막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충북청주FC는 오는 23일 용정축구공원에서 조선대와의 FA컵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 충북청주FC와 오비맥주(주), 마디사랑병원이 5일 충북체육회관에서 2014년 후원협약을 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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