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출력 250마력의 디젤엔진...최첨단 독일ZF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으로 세계 최고 수준 확보

'강한 충북'과 2008년 기아자동차의 야심작인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mohave)가 만났다.

기아자동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종백)는 지난 4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자동차 관련업종 대표와 일반고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하비(mohave)에 대한 신차발표회를 갖고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기아자동차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4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모하비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기아자동차가 내놓은 '모하비(mohave)'는 총 2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9개월간 동안 연구한 끝에 개발됐다.

'모하비'는 최고 출력 250마력의 디젤엔진과 bmw 등에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독일zf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국내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설계단계에서부터 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책임자인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직접 참여, '직선의 단순화'에 대한 철학을 살려 고품격과 웅장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복 등의 사고시 커튼 및 사이드 에어백을 동시에 전개해 주는 첨단 안전장치를 갖춰 승객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이밖에도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전복사고시 승객의 머리와 신체를 보호해 주는 전복감지 커튼에어백, 최고급 음질을 제공하는 '리얼 5.1채널 dvd 시스템' 등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하비(mohave)의 가격은 2류구동 모델 3280만~4160만원, 4륜구동 모델 3450만~4400만원(이상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최종백 기아자동차 충북본부장은 "모하비 출시를 통해 소형과 중형, 대형 suv에 걸쳐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rv 명마'로서의 면모를 다져갈 수 있게 됐다"며 "모하비를 시작으로 독창적인 dna를 갖춘 활력 넘치는 신차들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하비'는 '최고의 기술을 갖춘 suv 최강자(majesty of hightech active vehicle)'라는 뜻이다. /이성아기자 yis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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