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신해철)는 최근 겨울철 날씨라기보다는 늦가을 기온처럼 포근해지면서 예년 겨울철에 볼수 없었던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면서 이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안개 발생시기는 통상 봄부터 가을사이에 야간에 주로 발생하며, 지표면의 복사냉각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온이 발생하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올 겨울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고, 요즘 낮 기온이 예년 평균기온보다 높은 날이 지속되면서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가시거리가 50m내외가 지속된 지난 7일 아침 6시에는 연기군 조치원읍 홍대 앞 주유소 앞에서 트레일러와 프레지오 차량이 충동하여 출동한 조치원 119구조대에 의해 프레지오 운전석에 끼어 있던 운전자가 구조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또한 지난 4일 5시 30분경 공주시 신기동 국도상에서도 표모씨(41세)가 운전하던 화물차량이 도로 갓길의 시설물과 충돌하면서 차량에 갇혀 출동한 공주119구조대에 구조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교통사고 잇따르고 있다.

공주소방서 담당자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로 짙은 안개가 지속될것으로 예상되는 바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공주=노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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