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 행정으로 서민 삶 보듬는 정치인

[충청일보 선거취재반]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은 1955년 한촌이었던 대전시 중구 목달동에서 태어났으며 대전 산서초, 충남중, 대전고를 거쳐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전중 낙방과 서울대 불합격이라는 고배를 마신 권 당선자는 굳은 의지로 대학 재학 중이던 21세 나이에 행정고시를 수석 합격했다.

권 당선인은 당시 인기순위 1순위인 경제기획원을 뒤로하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내무부 공무원을 선택, 지방 행정기관 근무를 지원해 1978년 22에 나이에 충남도청 풋내기 지방 공무원으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내무부 기획관리실, 대통령 인사비서관을 거쳐 1995년 대전시 기획실장으로 발령 받으며 대전으로 돌아와 1999년 정무부시장과 행정부시장, 2002년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국장, 2003년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끝으로 공직을 마쳤다.

당선인은 2004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18대 국회의원을 마친 뒤 대전시 구석구석을 발로 누비며 서민들의 삶을 몸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보듬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당의장 인사특보, 원내기획 부대표,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별위원회 현장조사단 단장과 열린우리당 양극화해소위원모임 위원,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권 당선인은 자유선진당 창당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정책위원회 의장, 원내대표까지 역임하며 당의 쇄신과 성장을 위해 고군부투했다.

지난 2011년에는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권 당선인은 가장 청렴한 정치인으로서 선후배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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