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전문직 등 199명 대상

국세청(청장 한상률)은 지난 10일부터 탈루혐의가 큰 고소득 자영업자 199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에는 대표적인 고소득 자영업자인 전문직 및 최종소비자 상대 현금수입업종 등이 포함됐다.

국세청은 최근 2년간 6차례에 걸쳐 1989명의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 1조437억원(1인당 5억2500만원)의 세금을 추징하고, 157명을 조세범 처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세처은 조사받은 사업자의 소득탈루율이 46.2%(6차 조사결과)에 달하고 있어, 1월 중 실시되는 2007년 2기 부가세 확정신고 및 2007귀속 면세사업자 현황신고 등을 앞두고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조사 후 5월의 2007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때까지 일시 중단하되 5월 종합소득세 신고결과, 사업자 전반의 신고성실도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 소득탈루율이 30% 이하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영섭 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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