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박병훈기자] 옥천군은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전 지역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사)한국야생생물보호관리협회, 옥천엽우회, 자연생태계보전협회, 향수엽우회 등 24명 4개단체의 피해방지단이 주야간으로 단체별 조를 구성해 출동한다.

피해방지단은 주간 오전7시부터 당일 오후9시까지, 야간 오후9시부터 다음날 오전7시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포획대상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꿩, 멧비둘기, 청설모 등 6종류다.

포획물은 하루에 한번씩 옥천군폐기물종합처리장에서 사체는 매립하고 판매는 금지한다.

특히, 멧돼지 서식지 이탈, 농가의 농작물 추가피해 우려로 수렵견 사용은 금지하고 민가주변, 자연공원, 도로변 등에서 총기사용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제한 한다.

옥천군청 환경과 송헌 환경보전팀장은 "농작물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총기 안전사고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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