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계기 과학관 신축ㆍ교수 25명 충원 추진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단국대학교가 미래지향적 글로벌 켐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단국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 특성화 지원사업에 김성환 교수(미생물학과)의 켐바이오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선정돼 미래지향적 글로벌 켐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우선 교육품질 고도화 실현과 다학제 전공융합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진로 및 자기개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Top-Edu 고품질 교육과정을 마련해 기초와 응용을 겸비한 전공 심화과정과 더불어 글로벌 역량, 의사소통 역량, 대인관계와 자기관리 등 사회적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전개한다.

또 전공교육 강화와 유관 전공 융복합교육 프로그램 이외에도 글로벌 교육 환경 구축, 산학연계 및 실무실습 과목 운영, 취업·창업 연계형 트랙을 운영하는 등 특성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편하기로 했다.

의약·화장품·식품·에너지·바이오화학·환경산업 등 유관 산업체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계와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개편카로 했다

단국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첨단과학관을 신축하고 5년 동안 관련분야의 전임교수 14명, 초빙교수 25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종 장학금 확충과 더불어 동아리 활동 지원, 국제교류 프로그램 및 해외 초청강연, 봉사활동 등 인재양성을 위한 각종 비교과 활동에도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단국대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BT특성화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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