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그림책 놀이터 등 큰 인기 얻어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공주시 시립도서관이 마련한 상반기 독서문화강좌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료됐다.

이번 강좌에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립도서관 강북관관 웅진관 등 총 15개 강좌로 진행 유아, 학생을 비롯한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서 26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우리 동네 그림책 놀이터"는 7세부터 초등학교 전 학생을 대상으로 누구나 편안하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옥룡동작은도서관이 생활 속에 파고드는 독서문화공간이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강북관에서 진행된"생각 쑥쑥! 만들기"는 그림책의 느낌을 공감하고 다양한 형태의 나만의 책으로 표현해 보는 과정을 통해 표현력과 창의력,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 참여자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이밖에도 곰두리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한 "행복한 동화나라"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관내 장애 어린이에게 다양한 그림책과 동화구연을 보여줌으로써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으며 지역 장애인 독서운동 확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오명규 시립도서관장은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해 유익하고 좋은 프로그램은 계속 이어가고 신선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해 책과 함께 하는 행복한 공주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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