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수도권 지역에서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설을 앞두고 서울 대도시 판촉행사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을 맺은 서대문구청과 용산구청을 비롯해 은평구청, 인천 연수구청 등 서울 대도시 구청을 직접 찾아 직거래 장터를 연다는 계획이다.

구청별 행사일정은 ▶서울 은평구청 1.30~31(2일간) ▶서울 서대문구청 1.31~2.1(2일간) ▶인천 연수구청 1.31~2.1(2일간)으로 이루어지며, 서울 용산구청과는 택배 주문판매 방식으로 직거래를 추진한다.

이에 앞서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국 각시도의 대표 특산품이 참여하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영동곶감 판촉행사가 펼쳐진다.

판매가격은 복잡한 유통과정상의 비용발생을 최소화하여 일반 소비자 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매출증대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이번 설맞이 직거래 행사를 통해 총 220백만원 매출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 189백만원 보다 15%정도 높게 잡은 수치이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 농·특산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로도 확대해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그동안 포도축제를 통한 전국적인 홍보와 포도 cf방영, 인터넷광고 등 종합적인 미디어 홍보전략을 펼쳐 소비자들에게 영동의 농·특산품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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