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계족산서

숲속 흙길을 맨발로 달리는 이색 마라톤대회가 있다.

올해 두번째로 맞는 '선양 마사이 마라톤'대회가 바로 그 것.

내달 13일 대전 계족산에서 열리는 이 대회 참가자는 13㎞의 숲 속 길을 맨발로 달려야 한다.

이 대회는 마라톤 매니아인 선양의 조웅래 회장의 아이디어로 작년에 처음 선보인 대회인데 벌써 입소문이 자자하다. 산에 있는 숲 길에서 맨발로 달리거나 걷는 별난 대회로 다른 데서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인상을 남겨 선양의 조.

대회가 치러지는 대전의 계족산은 해발 423.6m로 울창한 숲이 우거져 맨발로 달리거나 걷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천혜의 자연공원이다.

올 해는 참가자 신청 마감결과 지난대회보다 무려 3배 이상 많은 2000명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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