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과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31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단양마늘 기능성 제품 개발, 성과 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보고회는 김동성 단양군수, 엄재창 군의회 의장, 군의원들과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주)하이셈텍, (주)티제이바이오, 한국종균협회 부설 한국미생물보존센터,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지역 농·축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기능성 제품은 마늘 부산물을 활용한 고기능성 사료 첨가제와 유기농 마늘 재배용 유기질 비료 생산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1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외 4개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단양마늘의 우수성 입증, 폐기되고 있는 마늘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첨가제 제조 및 활용, 단양마늘 특화사업 추진용 요소기술 개발, 고기능성 사료 첨가제 개발을 위한 마늘 내성 생균제의 개발, 마늘 부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돈육 개발 등을 주요과제로 연구됐다.

마늘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첨가제의 활용은 버려지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측면과 함께 마늘의 생리활성 기능으로 인한 사료 내 항생제 대체 재료로써의 우수한 기능성 발현이 기대되어 농가 소득원으로의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팀은 마늘의 줄기 및 뿌리, 표피로 이루어진 마늘 부산물을 포함하는 가축용 사료 첨가제, 마늘 부산물 분쇄물과 생균제를 포함하는 가축용 사료 첨가제를 핵심으로 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단양마늘 특화사업 추진용 요소기술의 단위 설비 및 설계기술을 확보하였고, 향후 마늘과 2차 제품, 고기능성 사료, 유기질 비료 생산용 pilot plant 설비 구축과 더불어 농·축산업이 복합적이고 유기적인 순환형 사업이 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단양군은 이번사업을 통해 마늘 부산물의 기능성 소재화 활용방안과 친환경 농·축산업 활성화 조성으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친환경 농·축산업으로 인한 단양의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도 기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마늘 부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사료 및 단양마늘돼지의 브랜드화 사업은 물론 지역내 풍부하게 매장된 석회석 자원을 활용한 유기질 비료 생산 및 유기농 명품마늘 생산 등의 자원 순환형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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