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화율 50%…충북 최하위 수준

음성군 상수도요금 현실화율이 충북도내 12개 시군 중 최하위수준으로 누수율 감소대책 등 원가감면방안이 촉구되고 있다.

2006년 12월31일 기준 도내 상수도부과통계자료에 따르면 군의 경우 상수도 총괄원가가 ㎥당 1482원으로 현실화율이 49.91%에 그치고 있다.

이는 현실화율이 최하위인 보은군(48.15% ·총괄원가 1103원)다음으로 청원(111.64%),단양(74.26%) ,괴산(78.14%), 증평(68.76%),옥천(68.51%),영동(59.8%), 진천(51%) 등 군 지역내에서도 큰 격차를 보이며 적자공급이 계속되고 있다.

수도요금원가 상승요인인 누수율의 경우도 지난해 말 기준 15.3%로, 전국평균 14.1%, 충북평균 11.3%를 크게 앞지르며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누진제가 적용되는 가정용 최초 1㎥당 요금도 청원군 560원 이어 470원 등으로 도내에서 최고가의 요율이 적용되고, 총부과량(264만1000㎥)을 총 부과액(15억6300만원)으로 나눈 평균단가 역시 591.82원으로 청원군 600.34원에 이어 도내에서 가장 높은 단가를 기록했다.

영업용의 경우도 최초 1㎥당 수도요금이 910원으로 제천시(1330원),청원(1260원),옥천(1040원)에 이어 도내에서 상위수준을 보이고 있다.

단 전용공업용 최초 1㎥당 수도요금은 400원으로 청주(148원), 보은(160원)에 이어 도내 타 시군에 비해 저렴한 수준으로 군내 입주업체의 경우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물사용량은 도내 총 사용량 1억2817만7286㎥ 중 510만9000㎥을 사용해 37억8000만원 부과에 따른 ㎥당 739원의 평균단가를 보이며, 도내 군단위 중 청원군(802만㎥)에 이어 많은 사용량을 보였다. /음성=이동주 기자 21-bu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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