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농촌체험 관광마을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있다.

군은 국·도비를 확보해 지난해 9월 강내면 궁현2리 연꽃마을의 녹색농촌 체험관을 준공했으며 낭성면 귀래리 고드미 마을의 농촌체험관과 현도면 시목2리 오박사마을 다목적체험관 등이 완공돼 다음달 초 준공식을 가진다.

또한 가덕면 계산1리 말미 장터마을에 시행중인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도 2억원의 사업비로 팬션 2동과 배즙 체험시설, 마을브랜드 사업 등을 통해 체험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청원군 미원면 운교2리에는 정자 등 휴양 편의시설을 설치해 체험 마을 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이들 지역은 친환경농업과 자연경관 등을 활용해 기반시설 조성과 차별화된 마을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휴양, 체험공간 마련과 도농교류의 거점지역으로 거듭난다.

특히 미원 운교마을을 제외 한 6개 마을의 지난해 실적을 보면 총 방문객수 약 6만명에 숙박료, 음식 및 농특산물 판매,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약 3억원의 소득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기반시설 조성으로 보다 많은 농촌체험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고 있으며 마을의 농업부가가치 증진과 농가 소득향상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이들 지역과 함께 집중 육성하고 있는 7개 마을에 대한 숙박 및 체험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기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내면 연꽃마을은 지난해 5월초 서울에서 실시된 도농교류페스티벌에 참가해 5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에게 홍보를 실시했으며 농림부 주관 '제6회 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 처음 참가 우수마을(장려상)로 선정 3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아 전국적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이재기기자 @cc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