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올 186억 들여 관광벨트 등 조성

충청북도가 고 부가가치에다 굴뚝 없는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발벗고 나선다.

도는 올해 충북관광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이를 위해 종합발전 대책을 수립했다. 이와함께 각종 행사를 개최,분위기를 높이기로 했다.

충북관광발전 종합대책은 186억원을 들여 국제 경쟁력을 갖춘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민자유치를 통해 대단위 관광단지 개발 한다는 것이다. 또한 관광 안내의 획기적 개선과 관광 전문가 네트워킹 강화,고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일 오후 3시에는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도내 기관단체장과 정계 재계 학계 관광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충북관광 도약의 해를 선언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북관광발전 종합대책 보고와 관광활성화 유공자 표창 등이 있을 예정이다.

정우택 지사는 이 자리에서 3월26일과 27일 이틀간 국내외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2008 한국관광총회와 6월22일부터 4일간 충북과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일 관광장관회담의 성공 개최 및 충북관광 도약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다.

이밖에 여성 5인조 인기가수그룹 베이비복스 리브에게 충북관광홍보대사 위촉장도 수여하고 강우현 남이섬(주) 대표의 '세계관광콘텐츠 창의경영 성공신화'란 주제의 특강도 마련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청주에서 충북 관광 진흥을 위해 2008 한국관광총회를 개최한다. 한국 관광총회는 국내외 관계자 1000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pata총회, 팸투어,바이오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문화관광부, 충북도, 부산광역시 공동으로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충북과 부산에서 3차 한중일 관광장관회담을 연다.

관광장관 회담은 3국 정부의 지자체,업계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친선교류,팸투어 등을 통해 상호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공동개최 기관과 업무협약 및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분야별 세부행사 추진 및 행사계획을 적극 홍보 하기로 했다.

도의 관계자는 "오는 2010년 충북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5000만명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인프라 구축,수용태세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기기자 @ccilbo.co.kr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