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지사 새 정부 출범 신속 대처 주문

정우택 충북지사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속적인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해 '규제개혁 tf팀'구성, 운영 등 철저한 준비와 대응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정 지사는 지난 1일 직원 조회에서 이렇게 말하고 오는 2009년 정부 예산 목표액 2조 4000억원 확보를 위해 지금부터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덧붙였다.

새정부는 기업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각종 규제 개혁을 부분적 개선이 아니라 몸통을 완전히 바꾸는 방향으로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차원에서 경제특별도 건설과 기업하기 좋은 충북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규제개혁이 필요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별도의 팀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우리가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도민 이익을 위해 정책에 반영할 것' 등을 능동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대통령 공약 사항인 △오송 동북아 bt산업 허브육성 △오창 반도체 산업 허브구축 △글로로벌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충주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청주국제공항 물류기능 확대 등 5건에 대해 준비도 요구했다.

정지사는 "큰 틀만 잡혀있는 공약사항들에 대해 먼저 연구하고 세부계획을 수립, 관계기관에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기기자 @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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