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결과 경도와 당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웰빙건강식품 수요가 증가하며 생대추 수요가 늘어날것에 대비해,지난해 10월부터 생대추 저장 연구를 거듭한 결과,최근 1차 실증실험에서 성공해,생대추 저장기술 발전과 함께 대추재배 농가의 고소득 창출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 생산된 생대추 50kg을 10여 가지의 저장기술을 접목해 실험군을 만들어 금년 1월말 실험한 결과,이중 일부 기술이 선도와 경도면에서 95%가 넘는 효과를 보이며, 맛,신선도,당도면에서 생대추 맛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향후 전방을 밝게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1차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2차 단계의 실험을 거쳐 기술의 활용가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 충북대학교와 생대추 저장기술 개발을 위해 용역을 수행했으나,100일정도 지나면 생대추의 경도가 급격히 떨어져 상품화에 문제점으로 지적을 받아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이번 1차 실험결과로 생대추의 저장성이 어느정도 규명됨에 따라 보은 황토대추의 명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2차 실험으로 완벽한 저장기술을 개발해 과잉생산된 대추의 수급물량 조절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보은=주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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