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황오연)는 오는 3월~12월까지 1년과정으로 농업경영대학 친환경 마늘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교육은 마늘재배에 대한 농업이론과 실습을 영농기에 맞춰 운영함으로써 강의실과 실습장에서 배운 기술을 농업현장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마련돼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마을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내달 10일 교육대상자 40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교육과정은 전공과목 강의 7강좌, 지역 내 우수농장을 실습장으로 활용해 현장학습으로 진행하는 전공실습 2강좌, 마늘 주생산지 견학을 통한 선진농업 현장교육 1강좌, 교양강의 2강좌 등 모두 14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편의를 위해 교육비와 교육시설은 무료로 제공된다.

또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경영자문과 시범·지원사업 신청 시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며, 교육 우수자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기술센터관계자는 "올해 농업경영대학 운영을 통해 선진 농업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을 양성함은 물론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농업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단양=이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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