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풍진, 수두 등 봄철 전염병에 대해 예방과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홍역은 사계절 두루 발생하고 있지만 3월~6월까지 유행하고 있으며, 특히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1세~5세 사이의 소아들이 발병율이 가장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호흡기 질환으로 봄철에 유행하는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는 5세~15세 소아에게서 발생률이 높아 외출 후 곧바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사전 예방을 당부했다.

풍진은 주로 학생들을 중심으로 3월~6월까지 유행하며 임신초기의 여성이 감염됐을 경우 심장기형이나 백내장, 청력장애 등을 가진 아기를 출산하게 되므로 4개월 미만의 임산부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봄철 전염병 예방을 위해 홍역과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풍진의 경우 생후 12~15개월 영유아는 기초 1회, 만 4~6세는 추가 1회 엠·엠·알을 접종해야 하며, 수두는 12~15개월 사이의 영유아에게 1회 접종하면 건강하게 봄철을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단양=이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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