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남부 9블럭 트리풀시티 아파트 미계약 물량에 대한 대전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전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 청약을 완료했던 서남부 9블럭 트리풀시티아파트의 미계약 세대에 대한 추가공급을 실시한 25일 오후 6시까지 3천명이상의 청약희망자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경쟁률은 10대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외로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도시개발공사는 신청서식을 추가로 배포했다.

추첨은 26일 실시되고 27일~29일 3일 동안 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이번 추가 공급에도 미계약 물량이 발생할 경우 선착순으로 공급하게 된다.

청약가점제 신청오류, 부적격자 당첨 등으로 발생한 트리풀시티 미계약물량은 모두 383세대(전체 공급물량 1898세대의 20%)로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거주지 제한도 없다.

면적별 잔여세대는 127㎡ 105세대, 148㎡ 120세대, 161㎡ 9세대, 171㎡ 108세대, 148㎡(테라스하우스)5세대, 183㎡(테라스하우스) 4세대 등이다.

도개공 관계자는 "서남부 신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손색없는 단지규모와 탁월한 입지, 저렴한 분양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조명휘 기자 joe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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