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농업용 저수지의 상당수 수질이 쌀 재배와 관련한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에 따르면 수질측정망이 설치된 65개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수질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준(cod 8ppm 이내)을 초과하는 곳은 전체 43%인 28개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질이 가장 나쁜 곳은 아산 신휴저수지로 cod가 27.7ppm으로 기준치의 3배를 크게 상회했으며, 당진 순성저수지도 23.4ppm으로 3배에 가까운 수치를 드러냈다.

또 천안 양전저수지(18.5ppm), 아산 도고저수지(17.4ppm), 태안 승언2저수지(16.2ppm)는 기준치를 2배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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