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부터 시내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에 대한 지도,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실내주차장, 대규모 점포, 의료기관, 지하역사, 지하상가 등 247곳이며 구별로는 동구 21곳, 중구 61곳, 서구 127곳, 유성구 20곳, 대덕구 18곳 등이다.

시는 이 가운데 53곳에 대해서는 우선 올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인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 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5개 항목의 오염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실내공기질 자율관리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준수기준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함께 개선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기 설비 및 공기정화시설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환기와 청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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